본문 바로가기

리뷰한다 고로 존재한다./리뷰럴의 그루밍

나의 출근파트너 :: 브리프케이스 필슨 256 (filson 256) 추천 리뷰 & 사용후기!

반응형


나의 출근파트너, 브리프케이스 필슨256 사용후기 & 리뷰를 써보자. 




안녕하세요!

자유리뷰주의 리뷰럴 입니다~

오늘은 제 출근파트너, 브리프케이스 필슨 256

리뷰해볼까 합니다! 


때는 제가 첫 취업을 해서, 연희동에 살던 2016년의 어느날

이태원의 한 편집샵 쇼윈도에서 우연히 본 가방에

시선을 빼앗긴 적이 있어요.


(↑ 2016년 ~ 2017년 리뷰럴의 첫 취직 후 미생 시절)


그때는 저는 풀 정장이라는 회사의 복장 규정 덕분에,

 완전한 직딩의 모습을 하고 있었기에

정장에 어울릴 브리프케이스가 너무나도 갖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갓 취업한 신입사원에게는 잔인한 가격이더라구요.


필슨 256 오리지널 남성 브리프케이스 5종택1


그때 손가락만 빨면서 봤었던 그 가방이

바로 필슨 256이었습니다!

그 때는 이름을 몰랐는데, 2년이 흐르고 나서

검색 끝에 찾아내 구매를 했습니다 ㅎㅎ 

20만원 초중반 정도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사이 이직도 했고, 연봉도 오른 덕택이네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바로 이 친구가 제 출근 파트너 <필슨256> 입니다!

색상은 네이비, 블랙, 탄, 오터그린 등 다양한 색상이 있구요.

저는 오터그린 색상의 필슨256을 사용 중입니다!

겨자색 비슷한 TAN(탄) 색상도 엄청 이쁘더라구요. 


먼저 브랜드 <필슨>에 대해서 먼저 

간략히 설명해보자면,


1897년, 수 많은 사람들이 금을 찾아 시애틀로 떠난 

골드러쉬가 한창이던 시기

영하의 혹한 속에서 금을 캐는 사람들의 요구에, 생존을 위한 옷과 담요들을

생산하던 브랜드가 바로 <필슨> 입니다!

골드러쉬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필슨은 계속해서 튼튼한 의류 생산을

지속하며 그 품질을 인정받게 되었고,

20세기 중반을 거치며 사냥인과 낚시인, 엔지니어와 탐험가, 그리고 해양인과 광부들을 위한

질기고 편한 아웃도어 의류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현대의 기술이나 디자인이 넘보기 힘든 두터운 헤리티지 & 품질이 필슨의

대체 불가한 포인트이자 매력인 것 같아요!



필슨 256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투박하지만 또 헤리티지한 감성이 있어서

캐주얼 복장은 물론, 정장에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출퇴근 용으로도, 나들이 용으로도

손이 잘 가는 친구에요~



고리로 탈부착이 가능한 레더 스트랩이 있어서

토트로 들 수도 있고, 크로스 느낌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구요!

저렇게 가죽 스트랩을 엑스자로 한번 돌려 들고 다니는게, 

필슨 사용자 사이에서는 유행 같은 느낌 입니다!

가방에 쓰인 모든 가죽이 굉장히 두껍고 튼튼한 느낌이에요~





이렇게 가방 중앙 지퍼를 중심으로 

앞뒤로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는 주로 자주 꺼내는 물건들 위주로 배치를 합니다!

사진에서도 얼룩 같은 사용감이 조금 느껴지네요.

필슨 256의 경우, 가방이 부풀어 보이면 안 이뻐서

물건을 넣으려는 용도의 가방이지만, 적당히 넣어주셔야 이쁩니다..ㅋㅋㅋ

(모순적이지만.. 워낙 무거워서 많이 안넣게 되실거에요..)



캔버스 재질, 큼직한 스티치, 두꺼운 가죽 끈, 숨겨진 슬링

가방 곳곳 디테일들이 참 투박하면서도 매력이 있습니다!

생존이나 내구성이 목적이었던 예전 필슨의 헤리티지

여전히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가방에 쓰인 가죽만 보아도 말굴레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가죽으로,

질 좋은 원피에 천연기름과 왁스를 겹겹이 발라 무두질해서 만든

아주 강인하고 비싼 가죽이라고 하네요!



로고가 들어간 똑딱이를 열면, 지퍼가 나오는데요!

필슨의 지퍼 또한 내구성 좋기로 유명한 바버의 YKK 지퍼

버금갈 정도로 아주 튼튼해보여요. 절대 안망가질 것 같아요!


가방 내부는 3개의 공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외부 공간이 2개가 있으니, 총 5개의 수납 공간이 존재합니다!



가방의 가장 중간 공간에는 저런 식으로

펜을 꽂아둘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느끼기에 가방의 공간이 

넉넉한 것 같으면서도 막상 또 짐을 넣으면,

그렇게 많이는 들어가지 않는 것 같아요..!

여행용으로 몇번 들고 가려고 필슨에 짐을 다 쌌다가

다시 풀고 다른 가방을 들고 갔던 적이 있어서

저는 여행용으로는 비추천 입니다..

넣은 것에 비해 정말 무겁거든요..


물론 일상용으로는 아주 최고의 가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노트북은 물론 책 몇권과 얇은 가디건 정도 한꺼번에

넣고 잘 들고 다녔거든요~ (팔 운동도 할겸..)



그래도 항상 이렇게 출퇴근을 함께 하며

사무실 옆자리를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가방입니다.

브리프케이스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이 필슨 256도 후보군에 꼭 넣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가진 바버 4종 친구들하고도

다 궁합이 좋아서 바버 입는 날은 더더욱이

이 필슨을 들게 되는 것 같아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바버랑 함께 매치하시더라구요.




그럼 필슨 256 포인트 정리 시간을 가져볼까요?


리뷰럴이 느끼는 필슨256의 장점

- 정장룩 & 캐주얼룩도 다 씹어 먹을 수 있는 이쁜 디자인.

- 가죽 스트랩 유무에 따라 토트백, 크로스백 다른 느낌이 활용이 가능!

- 가방의 모든 디테일들이 정말 튼튼하게 마감이 되어 있어, 10년은 거뜬할 듯!

- 진짜 어디에나, 어떤 코디에나 어울려서 활용도가 높다. 뽕 뽑는다.


리뷰럴이 느끼는 필슨256의 단점

- 진짜 리뷰하면서도 계속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가방이 진짜 무겁습니다..

아무것도 안넣었을 때는 괜찮거든요. 근데 뭐라도 하나 들어가는 순간 

가방 주변 중력이 바뀌는 건지, 갑자기 엄청 무거워집니다.. 덤벨이 필요없을 정도에요.

물론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은 재료로 만들어서 그런거겠지만, 진짜 무거워요..


- 가방 용량이 좀 애매하다. 이건 용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가방을 들고 외근이나 출장 등 돌아다니는 시간이 꽤 있어서 

그 모든 순간들을 필슨과 함께하고 싶지만, 짐을 싸기엔 애매한 공간과 무게 때문에

외면하게 될 때가 있더라구요.


필슨 256 오리지널 남성 브리프케이스 5종택1


이렇게 필슨 256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에도 재미난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리바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반응형